“펭귄이 살던 겨울을 지나, 정원이 되기까지” – 모래놀이치료에서 피어난 아동의 마음의 봄 [세종시심리상담, 힐링윙즈]
“펭귄이 살던 겨울을 지나, 정원이 되기까지” – 모래놀이치료에서 피어난 아동의 마음의 봄 🧸 모래놀이치료, 말하지 않아도 말하고 있는 아이들 모래놀이치료를 진행하는 동안, 한 아동은 두 달에 걸쳐 매주 북극, 이글루, 펭귄, 겨울, 눈사람 등으로 이루어진 추운 환경의 세상 을 만들었습니다. 아이는 말로 표현하지 않았지만, 자신을 펭귄처럼 느끼기도 했고, 때로는 녹지도 못하는 눈사람처럼 여겼던 것 같습니다. 그 아이의 마음은 꽁꽁 얼어 있었고, 세상과 관계 맺는 감정의 온도는 북극에 가까웠습니다. 🔥 작은 모닥불 하나에서 시작된 마음의 해빙 그러던 어느 날, 차가운 세계 안에 작은 모닥불 이 등장했습니다. 그것은 단지 장난감 소품이 아니라, 아동의 무의식이 변화하고 있다는 첫 번째 신호 였습니다. 조용하지만 분명하게, 마음의 얼음이 녹기 시작했습니다. 🌱 그리고 펼쳐진 초록의 정원 그리고 마침내, 지난주 모래상자 안에는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졌습니다. 푸르른 초록으로 가득한 정원 . 꽃, 나무, 풀, 새들이 가득한 공간. 이제 아동의 내면에는 따뜻하고 생명력 있는 봄이 찾아온 것 입니다. 🧠 말없는 고집의 뿌리는 ‘정서적 겨울’이었다 아이는 평소에도 종종 말을 하지 않거나, 고집을 부리며 마음을 닫곤 했습니다. 부모는 그 이유를 몰라 힘들어했지만, 이 모든 행동은 사실 '마음의 추운 계절' 때문이었습니다. 아이가 느끼던 고립감, 표현되지 못한 감정, 억압된 본능들이 모래 상자 속에서 ‘상징’의 형태로 드러난 것입니다. 🐧 펭귄과 눈사람에서, 새와 동물들로 이제 아동은 펭귄과 눈사람이 아닌, 정원 속에서 다양한 동물들과 생명을 키워갑니다. 이 변화는 단지 ‘놀이’가 아니라, 억눌린 본능과 감정이 복원되고 있다는 깊은 심리적 신호 입니다. 아동은 점점 더 밝아지고, 내면의 힘도 강해지고 있습니다. 말없이 고집으로 표현하던 마음도 이제는 언어와 상호작용으로 표현될 준비를 마쳤...